해외여행 일본 도쿄 근교 소도시 추천지 '슬램덩크' 가마쿠라

심발락의 해외 근교 소도시여행, 일본 도쿄 근교에 있는 가마쿠라입니다.

 

사실 일본 도쿄에 여행을 계획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쇼핑위주로 계획을 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신주쿠, 긴자, 도쿄역, 오다이바 등등을 위주로 도쿄여행을 계획하고 계실 텐데요, 제가 추천하는 도쿄여행지는 바로 '가마쿠라'입니다.

 

가마쿠라는 도쿄역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근교여행지인데요, 당일 치기로 다녀오기를 추천드립니다. 가마쿠라는 2015년에  '바다 마을 다이어리'라는 영화에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요즘 아주 핫한 만화영화인 '슬램덩크'의 오프닝 화면에서 주인공 강백호가 서있던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아름다운 풍경 맛집 가마쿠라

일본 특유의 전철인 '에노덴'을 타고 바다를 바라보며 가마쿠라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아주 훌륭합니다. (에노덴은 1일 승차권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에노덴을 탈 때 꿀팁으로는, 맨 앞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맨 앞자리에 앉으면 제복을 입은 기사님이 운전하시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철길을 따라 보이는 바다와 아름다운 가마쿠라의 풍경을 눈에 가득 차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신사로는 츠루가오카 하치만구 신사가 있는데, 신과 사람을 연결해 준다는 타이코바시 다리, 입구에 있는 빨간 도리이, 겐페이 연못 등 볼거리가 많은 신사이며, 봄에는 특히 벚꽃이 길을 따라 이쁘게 배치되어 있어 눈이 즐거운 신사입니다.

 

시라스동

가마쿠라 유명 먹거리

  에노덴을 타고 에노시마로 이동하면 시라스라고 하는 멸치 회덮밥이 유명합니다. TV에도 나오고 바다 마을 다이어리에 나왔던 식당인  '분사식당'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걱정된다 하시는 분들은 이 집이 아니더라도 가마쿠라 자체에 특산물이라 다른 집에서 드셔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시라스타레라는 간장을 비벼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 시라스의 익기정도도 골라서 드실 수 있습니다. (익힌 것 or 날것 or 반반)

 

가마쿠라 가는 방법

보통 한국분들이 신주쿠에 숙소를 많이 정하시기 때문에 신주쿠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신주쿠와 가마쿠라 왕복티켓과, 에노덴을 무제한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오다큐 에노시마-가마쿠라 패스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패스는 오다큐선 신주쿠 역 자동발매기나 오다큐 여행서비스센터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어른 1,640엔, 어린이 430엔)

우선 신주쿠역에서 사가미오노로 이동하여, 후지사와에서 에노덴으로 환승하시면 됩니다. 원하시는 역에 내려서 가마쿠라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패스 구매 시 신주쿠로 돌아갈 때도 따로 티켓을 구매하지 않으셔도 되니 패스구매가 경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볼 것

그 이외의 가마쿠라에서는 엔카쿠지, 겐조지, 코마치도리, 고토쿠인 가마쿠라 대불, 하세데라 등 여러 관광지가 있습니다. 또한, 에노시마에는 천연온천도 있고, 먹자 거리와 특산물을 파는 곳들이 많으니 구경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색다른 일본 여행을 꿈꾸신다면, 가마쿠라를 다녀오셔와 보는 것을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